'컴패션 밴드'가 2010 남아공월드컵 응원행사에 함께 한다. 사진은 지난해 말 열렸던 첫번째 앨범 '사랑하기 때문에' 발표현장. (왼쪽부터) 김태형, 김형중, 엄지원, 장희웅, 예지원, 전예서, 박신은, 리키김, 황보. |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국제어린이양육기구인 한국컴패션이 2010 남아공월드컵 첫 경기가 열리는 오는 12일 대규모 응원행사를 개최한다.
'나! 너! 우리 컴패션!'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당일 오후 3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다. 체육관 주변에는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 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부부의 날(5월 21일)'설문조사에서 가장 닮고 싶은 부부에 선정된 션-정혜영,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함께한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컴패션 밴드'가 다양한 응원행사를 진행한다.
컴패션 밴드는 한국컴패션을 통해 전세계 가난한 아이들과 1대 1로 결연하고 있는 후원자들의 모임이다.
우선 주영훈, 엄지원의 진행 아래, 황보와 션이 오프닝 무대로 '말해줘'를 부를 예정이다. 원조 아이돌 소방차의 김태형은 '어젯밤 이야기'를 가수 심태윤, 뮤지컬 배우 박원희와 함께 무대에 올린다.
이어 후원자 아티스트들과 어린이가 함께하는 '힐 더 월드(Heal the World)'공연이 열리고, 컴패션 후원자인 축구대표팀 이동국 선수의 영상 메시지도 상영된다.
이후 경기가 끝날때까지 중앙대학교 응원단과 컴패션밴드가 함께하는 응원전이 계속될 예정이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나눔의 자리마다 컴패션밴드의 역할이 크다"며 "차인표씨를 비롯해 늘 솔선수범하는 멤버들을 8만 여명의 컴패션후원자들도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총연출을 맡은 이상호(공연연출가)씨는 "나눔을 실천하는 일도 월드컵 응원처럼 혼자보다는 여럿이 함께 할때 더 신나고 보다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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