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의 조별 예선이 벌어질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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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1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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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아르헨티나전이 벌어질 월드컵 주 경기장인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 전경.

◇한국vs그리스전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경기장

한국 팀이 12일 그리스와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르는 경기장이다.
남아공 남부 이스턴 케이프주(州)의 무역항인 포트엘리자베스 바닷가에 자리 잡은 넬슨 만델라 베이 경기장은 4만6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번 월드컵에 대비해 건설되는 5개의 신축 경기장 중 가장 먼저 완공됐다. 바닷바람을 막기 위해 씌운 지붕 모양이 해바라기를 닮아 ‘선플라워’라고 부르기도 한다. 6월 기온은 섭씨 9∼20도로 축구 경기를 하기에는 최적이나 이때는 우기여서 비가 비교적 자주 내려 수중전이 예상된다. 32강전 5경기와 16강전 1경기, 8강전 1경기, 3. 4위전이 이 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vs아르헨티나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

한국팀이 17일 강적 아르헨티나와 조별 예선 2차전을 치르는 곳이다.
사커시티 스타디움은 요하네스버그 남서쪽 흑인 집단 거주 지역 소웨토 인근에 자리 잡은 월드컵 주경기장이다. 개막전을 포함해 예선 5경기와 16강전, 8강전, 결승전 등 모두 8경기가 열린다. 한라산보다 불과 197m 낮은 해발 1753m에 위치해 있다. 고지대 적응 여부가 승패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둥근 조롱박 모양의 아프리카 전통 그릇을 형상화한 디자인에 외벽에는 붉은색 타일을 붙여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고 있다. FNB 스타디움을 리모델링해 최대 관중 9만4700명의 초대형 경기장으로 변모했다.



◇한국vs나이지리아전 더반 더반 스타디움

더반 스타디움은 남아공 최대 부족인 줄루족의 터전인 콰줄루 나탈주(州) 항구 도시인 더반에 위치한 신축 경기장이다. 수용 관중 7만 명에 인도양이 바라다 보이는 해안에 현대적 조형미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106m 높이의 아치 형태로 경기장 지붕에는 `하늘 열차'가 설치돼 인도양과 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경기장 바닥으로 뛰어내리는 번지 점프대도 설치돼 있다. 과거 백인 정권 시절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무장투쟁을 이끈 모세스 마비다의 이름을 경기장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32강전 5경기와 16강전 1경기, 준결승 1경기가 이곳에서 열리며, 한국은 22일 나이지리아와 조별 예선 마지막 일전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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