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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대 기립장치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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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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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우주센터(고흥)=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나로우주센터는 10일 오후 4시13분을 기해 발사대 기립장치를 철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발사운용절차에 들어간 나로우주센터는 오후 5시1분 나로호를 예정대로 발사시킬 준비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역사적인 나로호의 최종 발사 사인은 발사 16분전 내려질 예정이다.

이후 발사 15분 전 자동 카운트다운에 들어가 발사 3.8초 전에 1단 엔진이 점화되고 추력이 142t에 도달하면 나로호가 이륙하게 된다.

나로호는 이륙 215초 후 고도 177㎞ 상공에서 위성을 감싸고 있던 페어링이 떨어져 나가고 이륙 232초 후 고도 196㎞에 이르면 발사체 1단이 분리돼 나간다.

이어 이륙 395초 후 2단 로켓이 점화되기 시작해 이륙 453초 시점에서 2단 연소종료 및 목표궤도 진입이 이뤄진다.

또한 고도 300여㎞ 상공에 도달하는 이륙 540초 후 시점에서 목표궤도에 진입한 과학기술위성 2호가 분리된다.

따라서 목표궤도 진입 여부는 과학기술위성2호가 분리되는 이륙 540초 후에 결정된다.

성공 여부는 데이터 분석 작업을 거쳐 발사 약 1시간 뒤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ba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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