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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 제작발표회에서 탤런트 박주미(38)는 “(드라마 나쁜남자의) 김남길이냐 (영화 파괴된사나이의) 김명민이냐 선택의 고민을 했는데 내 선택이 옳았던 것 같다”고 논란을 일으킨 발언을 했다.
이에 오연수는 지난 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아침부터 기분이 꿀꿀한 날이었다. 박** 배우의 태라 역 어쩌구 한 것 때문에 촬영할 기분이 아니었다. 완전 매너 없는 행동에 기분이 바닥이다”며 불쾌한 기분을 고스란히 남겼다.
결과적으로 박주미가 언급한 배역은 오연수(39)가 연기하고 있는 태라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나쁜남자’의 이형민(45) PD는 이와 관련 9일 “태라 역의 오연수는 캐스팅 초기부터 다른 대안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만장일치로 선택한 1순위 배우였다”며 “그녀가 스케줄이 안 맞을 때를 대비해 박주미와 다른 여배우들에게 스케줄을 확인했던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태라 역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오연수 외에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오연수가 출연 못했으면 지금의 나쁜남자는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거듭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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