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 김탁구' 오재무-조정은 달콤+풋풋 로맨스 시동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탁구가 드디어 짝사랑하는 소녀 유경의 마음을 움직이며 풋풋 로맨스를 시동시켰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TV '제빵왕 김탁구‘(강은경 극본, 이정섭 연출)에선 짝사랑하는 유경(조정은)의 마음을 얻기 위한 탁구의 고군분투가 전개됐다.

극중 유경은 부모로부터 모진 학대와 폭력에 시달리며 살아가며 늘 어두운 표정만 짓고 있다. 아버지의 폭력에 터진 코피를 닦다가 탁구와 마주친 유경. 이에 탁구는 그녀를 웃게 하기 위해 “인천앞바다에 사이다가 떴어도~”라고 코믹한 몸동작까지 가미해 코미디언 흉내를 냈다. 이어 능청스러운 방귀 퍼포먼스까지 선보이자 굳은 유경의 얼굴에서도 웃음이 피어나왔다. 탁구 역할을 맡은 아역배우 오재무의 귀엽고 능청스러운 연기가 빛을 발했던 대목.

이어 탁구는 아버지에게 학대당하는 유경을 구해주기도 하며 그녀와의 풋풋한 사랑에 힘을 더했다.

탁구를 통해 웃음을 알게 된 유경은 그러나 탁구가 구일중 회장의 장남으로 밝혀지게 되면서 아픈 이별을 할 예정. 이후 성인이 되어 재회, 또다시 애틋한 사랑의 행보를 이어가며 극의 중심 로맨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시청자들은 아역배우들의 연기가 극에 몰입도를 높여준다고 칭찬하며 앞으로 탁구의 인생행보가 어떤 국면을 맞을지 관심어린 눈길을 멎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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