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상보] 보합권 혼조 마감.. 다우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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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17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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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16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와 BP의 보상기금 합의 소식에 등락을 거듭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4.69포인트(0.05%) 오른 10,409.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62포인트(0.06%) 내린 1,114.6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날과 거의 변동이 없는 0.05 포인트(0.00%) 상승한 2,305.9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주택 착공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 상무부는 5월 주택 착공건수가 올해 들어 최소인 연률 59만3000건으로, 전월에 비해 1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5만건 이상 하회하는 수준.

반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미국의 5월중 산업생산이 1.2% 증가하면서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추정을 0.9% 웃돌았다.

또 BP가 멕시코만 석유 유출 피해 보상을 위해 200억달러의 에스크로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요 지수는 상승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연방주택금융국은 양대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멕의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인해 증시 상장을 폐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nvces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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