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전력판매량 14개월 연속 증가

  • 5월 13.8% 늘어

   
 
  [자료: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5월 산업용 전력 판매량이 14개월 연속 증가세로 나타났다. 전체 전기 수요도 11.1% 증가했다.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는 5월 전체 전력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1% 증가한 338억2000만kWh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5월 수출 호조와 함께 산업생산이 개선되면서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8% 증가한 190억4700만kWh(전체 전력 판매량의 49.9%)로 2009년 11월(12.0%) 이후 연속 7개월째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주요 업종별로는 기계장비(34.3%), 자동차(31.6%), 조립금속(25.1%), 철강(23.1%) 업종은 20% 이상 전력 사용량이 증가했다. 반도체(12.8%), 석유정제(16.9%) 업종도 두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교육, 주택 등 용도별 전력 판매량도 증가세를 보였다.

주택용 및 일반용 판매량은 고용회복ㆍ소비자심리 호조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5.5%, 7.3% 늘었다.

교육용은 학교 신ㆍ증축, 학습설비 확충 등으로 15.5%, 일반용은 기온 하락(-1.6℃)에 따른 심야전력 수요증가로 16.4% 증가했다.
  
한전과 발전사업자 간 거래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은 액화천연가스(LNG) 및 유류 열량단가 상승, 전력수요 증가, 기저발전기 SMP 결정비 하락으로 23.5% 상승했다.

한편 5월 중 최대 전력수요는 지난 20일 오후 3시에 기록한 5539만3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 늘었다. 전력 공급능력은 6557만9000㎾로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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