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우리나라의 기대여명은 79.4세로 OECD 평균인 79.1세보다 높지만 남성의 암 사망률은 10만 명 당 242명으로 OECD 평균 212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국내 보건의료의 국제적 수준을 담은 '한 눈에 보는 OECD 보건지표 2009'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한 눈에 보는 OECD 보건지표 2009'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격년으로 회원국의 보건 핵심지표와 주요내용을 요약해 발간하는 'OECD HEALTH at a Glance 2009'의 한국어 번역판으로 △건강상태 △보건의료 인력 △의료비와 재원 조달 등 총 7개의 장과 부록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의 주요 지표 중 1인당 국민의료비는 1,688 US$로 OECD 평균 2,984US$ 보다 낮았으나 지난 10년 간 1인당 실질 국민의료비 증가율은 8.7%로 OECD 평균 4.1%보다 크게 높았다.
뇌졸중 사망률은 10만 명 당 남녀 각각 97명과 64명을 기록해 OECD 평균보다 높았으며 유방암 사망률은 10만 명 당 5.8명으로 OECD 평균 20.7명보다 낮았다.
복지부는 이번 한글판이 각 국 보건의료 관련 정책담당자들과 연구자들에게 널리 활용되는 'Health at a Glance'의 이용에 많은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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