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일 락앤락 회장 '1조클럽'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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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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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김준일 락앤락 회장이 1조 클럽에 합류했다. 락앤락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지 4개월만이다.

18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17일 종가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김준일 락앤락 회장의 주식지분 가치는 1조89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방생활용품 전문기업인 락앤락은 지난 1월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됐다. 공모가 1만5700원이던 이 회사 주가는 상장 이후 전날까지 3만7000원으로 무려 135%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준일 회장은 이 회사 주식 2726만6598주(지분율 54.54%)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상장사 주식자산이 1조원이 넘는 '1조원클럽' 주식부자는 현재 올 들어 가장 많은 12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8조3705억원으로 굳건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정몽구 현대차그룹회장이 5조1741억원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1조8719억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1조8009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1조7469억원)이 상위 5위 거부(巨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1조7140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1조5968억원), 신동주 일본롯데그룹 부사장(1조5479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1조3379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1조2611억원),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1조1299억원), 김준일 락앤락 회장(1조89억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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