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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증시 MSCI선진지수 편입 회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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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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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호 JP모건체이스 한국 주식부 리서치 헤드는 올해 한국 증시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것 같지 않다(unlikely)'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 보도했다.

그는 한국 기업의 실적 개선과 원화가치 상승 기대 등으로 외국인 자금 순유입 규모가 늘어나면서 코스피지수가 연말까지 17%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한국 기업들의 실적이 좋게 나오고 유럽 재정위기 문제가 안정되면서 더욱 많은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연말까지 최고 2,000선까지 오를 것"이라며 "지금이 한국 주식을 매수할 기회"라고 덧붙였다.

또 현재 주가에 유럽 재정위기 리스크가 충분히 반영됐고, 원화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외국인 펀드 자금의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의 실적이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경제도 회복될 준비가 다 됐다"고 말했다.

또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16년 전 수준인 10.3배로 떨어져 파키스탄에 이어 아시아에서 가장 낮은 주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저평가 매력까지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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