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올 여름철 냉방용품도 개인용 맞춤시대다. 온라인몰에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미니선풍기, 얼음방석, 아이스 조끼 등 개인용 냉방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옥션에서는 몸에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냉방용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폴라 아이스 스카프’는 시원한 물에 담가두면 아이스 폴리머가 수분을 흡수해 스카프가 부풀려짐으로써 오랫동안 시원함을 유지시켜 준다. ‘기어엑스 자외선차단 쿨토시’는 땀을 냉매에너지로 전환하는 특수섬유를 사용해 체감온도를 낮춰준다. 또 주머니에 아이스팩을 넣어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얼음조끼도 2~3만 원대에 다양하게 판매한다.
디앤샵도 ‘무더위 몰아내기 대작전’ 기획전을 통해 휴대용, 탁상용 선풍기 등 다양한 개인 냉방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인 ‘마이프랜드 6형 탁상용 미니 선풍기’는 바람세기를 조절할 수 있고, 자유로운 상하조절이 모두 가능하다. 사이즈가 작아 인테리어 효과도 볼 수 있는 ‘USB 미니선풍기’는 클립 형이라 간편하게 둘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닷컴에서는 개인용 냉방용품의 6월1일~20일까지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상승했다. 아웃도어 활동 시 얼려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지엘 아이스머플러’는 레드컬러 덕분에 월드컵 거리응원전에서도 소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수 냉매제를 사용해 가벼운 것이 장점인 ‘리오이태리 아이스조끼’ 역시 이색 개인냉방용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각종 냉방용품들의 판매가 전체적으로 증가 추세다”며 “내근, 외근의 비중, 사용 장소 등을 고려해 용도에 맞는 개인용 냉방용품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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