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냉방용품도 개인 ‘맞춤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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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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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올 여름철 냉방용품도 개인용 맞춤시대다. 온라인몰에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미니선풍기, 얼음방석, 아이스 조끼 등 개인용 냉방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에서는 사무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얼음방석 판매가 최근 한 주(6월4일~10일)간 전월 동기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석을 비롯한 부위별 이색 쿨링 제품의 경우 전력 없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아이스 타월’은 1분 동안 물에 담갔다 꺼내면 수분이 흡수돼 시원함 느낌이 약 20시간 지속된다. ‘얼음방석’과 ‘얼음 베개’는 천연냉매소재로 만들어져, 따로 얼음을 넣을 필요가 없는 것이 장점.

옥션에서는 몸에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냉방용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폴라 아이스 스카프’는 시원한 물에 담가두면 아이스 폴리머가 수분을 흡수해 스카프가 부풀려짐으로써 오랫동안 시원함을 유지시켜 준다. ‘기어엑스 자외선차단 쿨토시’는 땀을 냉매에너지로 전환하는 특수섬유를 사용해 체감온도를 낮춰준다. 또 주머니에 아이스팩을 넣어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얼음조끼도 2~3만 원대에 다양하게 판매한다.

디앤샵도 ‘무더위 몰아내기 대작전’ 기획전을 통해 휴대용, 탁상용 선풍기 등 다양한 개인 냉방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인 ‘마이프랜드 6형 탁상용 미니 선풍기’는 바람세기를 조절할 수 있고, 자유로운 상하조절이 모두 가능하다. 사이즈가 작아 인테리어 효과도 볼 수 있는 ‘USB 미니선풍기’는 클립 형이라 간편하게 둘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1번가에서는 월드컵 야외 응원 참여로, 휴대용 냉방용품 판매가 전년 대비 6배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인기제품인 ‘음료수 휴대용 선풍기’는 휴대가 간편하고 이동 중에도 사용가능하다. 선풍기 날개는 비닐 재질로 되어 있어 다칠 염려가 적으며, 캔 음료수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돼 재미를 더해준다. ‘얼음방석’과 ‘아이스 쿨 수면안대’도 인기다.

롯데닷컴에서는 개인용 냉방용품의 6월1일~20일까지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상승했다. 아웃도어 활동 시 얼려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지엘 아이스머플러’는 레드컬러 덕분에 월드컵 거리응원전에서도 소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수 냉매제를 사용해 가벼운 것이 장점인 ‘리오이태리 아이스조끼’ 역시 이색 개인냉방용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각종 냉방용품들의 판매가 전체적으로 증가 추세다”며 “내근, 외근의 비중, 사용 장소 등을 고려해 용도에 맞는 개인용 냉방용품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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