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4 출시에 아이패드 관심 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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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2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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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애플 아이폰4가 출시되면서 아이패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뉴스 사이트인 '비즈니스 인사이더' 창업자인 댄 프로머는 아이폰4가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업그레이드된 기능으로 아이패드 보다 큰 인기를 얻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프로머는 아이폰4가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전자도서 리더기, 웹서핑, 게임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고 아이패드가 가진 기능상 장점과 거의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휴대가 아이패드보다 더욱 간편한 아이폰4에 소비자들이 더 관심을 기울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프로머는 "책을 읽고 웹 서핑과 게임을 즐기는 데 아이폰4가 더 편할 수 있다"며 "소비자들은 외부에서는 아이폰4를 이용하고 아이패드는 집에 놔두고 다니는 양상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이폰4가 아이패드 판매를 저해하는 '킬러'가 될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아이폰4가 시간이 갈수록 아이패드보다 더 중요한 모바일 기기가 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는 지난 7일 아이폰4에 대한 공식 발표 당시 "아이폰4의 고화질 '망막 디스플레이'를 일단 보게 되면 이를 거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자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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