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롯데주류가 칠레 레드와인 2종을 새롭게 출시하고 와인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롯데주류는 '메를로'와 '까르메네르' 2가지 품종의 산타리타 메달야 레알 브랜드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왕이 수여한 메달이라는 뜻을 가진 '산타리타 메달야 레알'은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숙성시켜 복합적이고도 우아한 보르도 스타일의 맛을 추구하는 와인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하는 '메를로'는 산타리타사에서 지속적인 국내 소비자 테스트를 거쳐 개발해 한국에만 공급하는 제품이다.
와인메이커 카를로스 가티카 "한국에만 출시하는 메를로는 강한 타닌에 잘 익은 과일향까지 부드럽게 녹아 있어 한국음식과 같이 여러 가지 양념을 쓰는 음식과 잘 어울릴 것"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마케팅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2종의 제품은 백화점과 와인숍에서 4만원 대에 구매 할 수 있다.
롯데주류는 지난 2006년부터 '산타리타 메달야 레알'의 '카버네 소비뇽', '샤도네이' 2가지 품종을 수입해 선보이고 있었으며 지난해 12월 '쉬라' 품종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신제품 2종 출시로 롯데주류는 '산타리타 메달야 레알'의 5가지 품종을 갖추게 됐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칠레와인 수입량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고 품종별로 차례로 선보이게 됐다"며 "칠레 와인 브랜드 중에서도 '산타 리타 메달야 레알'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브랜드의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칠레 수입 와인량을 와이너리별로 살펴보면 롯데주류에서 수입하는 카르멘, 산타리타 브랜드가 각각 9%, 4%를 차지하고 있으며 금양 인터네셔널에서 수입하는 '산페드로(대표제품: 산페드로 1865)'가 11%, 나라식품의 '몬테스(대표제품: 몬테스알파)'가 8%를 기록하고 있다.
산타리타 메달야 레알 메를로(좌), 까르메네르(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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