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 "유해진은 깊이가 있는 사람".. "그러나 그는 잘 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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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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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짝 윤종신에 대해서는 섭섭한 감정 토로


   
(사진=방송캡처)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라이터를 켜라''불어라 봄바람' 등을 연출하고 최근 '사나이 와타나베, 완전히 삐지다'로 연극무대에 진출한 장항준 감독이 배우 김혜수와 유해진의 열애에 대해 이해가 된다고 밝혔다.

장 감독은 21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유해진을 가장 의외였던 분으로 꼽으며 "유해진씨와는 영화를 하면서 친하게 지내게 됐는데 보기와는 다르게 알면 알수록 깊이가 있다"며 김혜수씨와 유혜진씨가 연결된 것이 이해가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잘 삐진다"라고 반전을 선사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장 감독은 절친인 가수 윤종신에 대해서도 말문을 이어갔다.

윤종신은 장 감독을 예능에 데뷔시킨 장본인일 뿐 아니라 영화음악과 시트콤 출연도 함께 한 단짝이다.

그러나 2년 전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자신이 돈을 빌려달라고 하자 선뜻 대답을 하지 않아 지금은 관계가 예전만 못하다며 섭섭한 감정을 털어놨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깨방정 캐릭터뿐 아니라 윤종신을 쏙 빼 닮은 말투로 웃음을 선사해 윤종신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증명했다. 

mj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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