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2010 남아공월드컵 H조가 점점 더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H조는 21일과 22일 새벽(한국시각) 열린 예선 2차전에서 칠레와 스페인이 각각 스위스와 온두라스를 꺾고 승리함에 따라 3차전에 가서야 16강 팀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차전에서 스페인이 칠레를 누르고, 스위스가 온두라스에 승리하게 되면 스페인, 칠레, 스위스 3팀이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하게 돼 골득실과 다득점까지 따져야 할 상황이 된다.
승점 6점을 기록하고도 예선에서 탈락하는 비운의 팀이 탄생하는 것이다.
현재 2승을 기록중인 칠레가 승점6점(골득실+2)으로 조 1위를 달리는 가운데 1승 1패로 승점3점을 획득중인 스페인과 스위스가 골득실 차이로 2위와 3위를 기록하고 있어 H조의 16강 향방은 3차전이 열리는 26일에야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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