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 편의점 매출액이 1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현지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일본 프렌차이즈 체인 협회' 조사 결과 일본 전국 주요 편의점 업체 10개사의 5월 매출액은 6113억여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12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지난달 매출 감소율은 1998년 통계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대치로 기록됐다.
언론은 △외식 체인업체와 마트 등과의 가격경쟁 △주력상품인 도시락 판매 지속 감소 △악천후에 따른 아이스크림 등 계절 상품 판매 저조 등을 편의점 매출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한편 편의점 업체들은 점포 내에서 조리한 도시락과 신선 채소, 약국과의 제휴를 통한 일반약 판매를 강화해 신규 고객층을 확보하고 매출액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일본어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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