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수익률 상품별로 공시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6-23 14: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앞으로 퇴직연금 수익률이 상품 종류별로 분리 공시된다.

금융감독원은 23일 현재 총액 기준으로 공시되는 퇴직연금 수익률을 상품 종류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공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연말까지 개선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퇴직연금 수익률을 총액 기준으로 계산되고 있어 소비자의 혼동을 불러오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퇴직연금 상품은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형), 개인퇴직계좌(IRA)로 분류된다. 소비자는 각 상품에 대해 원리금 보장형과 실적 배당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원리금 보장형은 예금 및 단기 금융상품 등을 운용하면서 발생된 수익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실적 배당형은 주로 펀드 등에 투자하기 때문에 증시 변동에 따라 수익률 변동폭도 커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일부 퇴직연금 사업자들이 실적 배당형의 위험성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고 총액 기준으로 수익률을 공시해 실제 자산운용 능력을 부풀리고 있다는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

퇴직연금 사업자들이 원리금이 보장되지 않는 고수익 금융상품의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고객을 유인할 경우 안정적 노후소득 보장이라는 퇴직연금의 취지가 퇴색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에 따라 퇴직연금 수익률을 원리금 보장형과 실적 배당형을 구분해 공시토록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gggtttppp@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