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가 인상폭 기대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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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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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포스코가 철강제품 가격을 올리겠다고 밝혔으나 증권가는 '기대 이하'라는 반응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 주가는 전날보다 1.40% 오른 50만4000원을 기록하면서 8주 만에 최고로 뛰었다.

포스코는 오는 3분기 계약분부터 내수 판매용 철강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 회사뿐 아니라 여타 철강주도 제품가격 인상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현대하이스코가 2.84% 상승했고 현대제철(1.40%) 포스코강판(1.47%)도 나란히 올랐다.

그러나 증권가는 포스코에 대해 가격 인상폭이 기대를 밑돌았다면서 4분기 이후 마진 축소를 우려했다.

박기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환율 상승을 감안하면 이번 가격 인상은 부족한 감이 있다"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분기별로 1조3000억원 수준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용선(쇳물) 기준 톤당 원가가 8만원 인상될 전망인데도 수요 감소를 막기 위해 제품가격은 이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인상했다"고 전했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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