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창녕 2공장 기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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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2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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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생산 개시… 2017년 연 2100만 본 생산

   
 
지난 24일 넥센타이어 창녕 제2공장 기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는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 (사진=넥센타이어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넥센타이어가 지난 24일 경상남도 창녕에서 제 2공장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장 건설에 들어갔다.

회사는 약 50만㎡(15만평) 부지의 넥센산업단지에 오는 2017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내년 말까지 시험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후 오는 2012년 3월부터 본격 타이어 생산에 들어가 2017년 투자 완료 시점에는 하루 6만 본, 연간 2100만 본의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본격 가동 시 약 20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기존 승용·트럭용 타이어 생산 외에 최근 친환경 추세에 맞춰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용 친환경 타이어를 개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넥센타이어는 이 공장과 기존 양산 공장(본사)와 중국 공장을 포함해 오는 2017년까지 연산 6000만 본(개) 생산체제에 들어가 세계 10대 타이어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은 기공식에 참석해 “제2공장 투자를 마치면 세계 10대 타이어 회사 도약과 함께 국내서도 본격적인 3강 체제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호 경남도지사와 김충식 창녕군수 외 강 회장 등 지역 및 회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남 창녕 지역 및 넥센타이어 회사 관계자가 발파식을 축하하고 있는 모습. (사진=넥센타이어 제공)

한편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1조원에 근접한 매출과 17%대 영업이익률로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3위 타이어 브랜드다.

이현봉 부회장은 “최근 급격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따라 현대차 신형 소나타, 기아차 K7.K5 등 OE(신차용타이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해외 마케팅도 한층 강화해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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