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 왕십리와 중계동을 연결하는 동북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 수주를 위해 GS건설·현대엠코·경남기업이 경쟁한다.
서울시는 동북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의 1단계 평가인 사전자격심사(PQ)에 3개 컨소시엄이 지난 21일 평가서류를 제출해 모두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오는 9월 17일까지 2단계 평가서류(기술 및 가격)를 받아 10월 중 최고득점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계획이다.
동북선 경전철은 왕십리-제기역-고려대-미아삼거리-하계역-중계동 은행사거리간 12.3㎞ 구간을 연결하는 것으로 2012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거장은 14개소가 설치되며 사업비는 총 1조1447억원이다.
시는 동북선 경전철 개통으로 왕십리~중계동 이동시간이 60분에서 23분으로 대폭 단축되고 도시철도 1·2·4~7호선, 경원선, 분당선과의 환승을 통한 연계 교통망 구축으로 서울 동북부 지역 대중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ye30901@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