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IBK기업은행은 미주개발은행(IDB)과 '무역금융협약'을 맺고 오는 19일부터 중남미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대금 회수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협약은 중남미 지역으로 수출하는 국내기업에 안정적인 수출채권 회수와 수출금융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DB가 기업은행과 거래하는 국내 수출기업에 대해 중남미 은행들이 발행한 신용장을 보증하므로 더욱 안정적인 수출대금 회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IDB는 중남미 지역 국가들의 경제ㆍ사회발전을 지원할 목적으로 1959년 설립된 국제개발은행으로, 공공분야와 민간분야에 대해 융자ㆍ지급보증 등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멕시코·콜럼비아·페루 등 중남미 국가와 자유무역협정(FTA) 확대로 교역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IDB와 추가 제휴를 맺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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