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출시 예정인 신형 아반떼. (사진=현대차 제공)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가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신형 아반떼의 독특한 기능 세가지를 6일 추가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29일 부산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외관을 공개한 이래 운전석 인테리어, 넓어진 실내 공간을 차례로 공개하는 등 활발한 사전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기능은 ‘오감(五感) 만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소개된 기능은 ‘템테이션 라이트(Temptation Light)’. 이 기능은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작동하면 사이드미러 하단의 LED 퍼플램프가 자동 점등돼 운전석을 밝혀 준다. 속칭 ‘웰컴 램프’다. 또 차량에 탑승하면 실내 조명등(오버헤드 콘솔 램프) 테두리의 블루 LED 램프가 밝혀지는 ‘무드 램프’로 구성돼 있다.
이는 운전자의 시각적 만족을 위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운전자가 탑승하면 자동으로 켜지는 실내 조명등(오버헤드 콘솔 램프) 테두리의 블루 LED 램프 모습. (사진=현대차 제공) |
신형 아반떼는 A필라(창과 창 사이 차체 천정 지지 부분, 차량 앞부터 A.B.C필라로 구분)에 신소재를 사용해 신차 특유의 냄새를 줄인 것도 특징이다. 이로써 운전자의 후각적인 부분까지 배려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클로스룩킹(Cloth Looking)’이라고 불리는 이 필라 트림은 기존 원료인 일반 플라스틱에 섬유 파일과 화산석을 혼합한 신소재를 결합시켜 냄새는 물론 긁힘 정도도 감소시켰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기능은 운전자의 ‘청각’을 만족시킨다. 신형 아반떼는 도어부 2중 차음 구조와 필라 부분 충진재 적용을 통해 실내 소음 및 풍절음을 감소시켜, 보다 쾌적한 주행을 가능케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와 함께 “신형 아반떼는 윈드 크래프트를 모티브로 한 외관과 140마력의 1.6ℓ GDI 엔진의 성능과 함께 세심한 감성품질까지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17일부터 신형 아반떼 공식 블로그와 트위터를 개설하고 차량 관련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블로그 http://hyundai-avante.co.kr, 트위터 http://twitter.com/hyundai_av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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