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건설, 필리핀 바이오 플랜트 건설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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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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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건설 해외사업본부장 전태성 상무(좌측)와 BMMI사 이지연 사장(우측)이 6일 LIG건설 본사 대회의실에서 바이오에탄올 플랜트 건설과 관련한 MOU를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LIG건설은 지난 6일 서울 강남 본사 대회의실에서 필리핀 BMMI(Biofuel Manufacturing & Management Inc)사와 바이오에탄올 플랜트 건설과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LIG건설은 필리핀 일로일로 지역에 하루 12만5000Lit, 연간 3만t에 달하는 연료용 바이오에탄올을 생산 할 수 있는 플랜트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또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고 남은 부산물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자가 발전소도 함께 건설한다. 본계약은 이르면 오는 10월께 체결할 예정이다. 

LIG건설 관계자는 "바이오플랜트 분야를 미래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삼고 그동안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던 것이 결실을 맺게됐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에탄올은 녹말작물을 발효시켜 생산하는 친환경 연료로서 원료로 사탕수수를 가장 널리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필리핀 BMMI사는 안정적인 원료공급을 위해 인근 지역에 7000ha 규모의 사탕수수 농장을 직접 운영 할 계획이다.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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