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희귀의약품 개발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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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0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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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물의약품 허가건수도 지난해보다 증가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올 들어 희귀의약품 허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이 2010년 상반기 품목허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생물의약품 허가 건수는 총 23건으로 백신과 유전자재조합 의약품이 각각 9품목, 세포치료제가 3품목을 기록했다.

생물의약품은 사람이나 다른 생물체에서 유래된 재료나 원료로 제조된 것으로 상반기 생물의약품 대부분이 전문의약품이었다.

그 중 대체의약품이 없어 고통 받는 희귀질환자를 위한 희귀의약품은 4건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1건에 비해 허가 건수가 증가했다.

현재 국내에는 약 30여 만 명이 희귀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어 희귀의약품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에 개발된 희귀의약품으로는 혈우병 환자의 출혈 치료 및 수술 시 출혈 예방의 적응증으로 허가된 노보노디스크제약의 '노보세븐알티주'와 한독약품의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 치료제 ‘솔리리스주’가 대표적이다.

또한 세표치료제와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역시 최소한의 조작과 사용상 편의 개선 등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식약청은 앞으로 희귀의약품의 원활한 허가와 함께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j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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