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6월 주택연금 가입 월중 최고치 경신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지난 6월 주택연금의 신규 가입자가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 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6월 중 주택연금신규 가입은 191건, 보증공급액은 32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7년 7월 출시 이후 월 단위 신규 가입 최고치였던 올 4월의 가입기록(180건)을 경신한 수치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가입 127건, 보증 공급액 2171억과 비교하면 무려 50%나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월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올 4월의 실적(가입 180건, 보증공급액 2797억) 보다도 가입은 6%, 보증공급액은 16%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주택연금은 이로써 올해 6월까지 총 849건이 신규로 가입하여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4% 증가했다.

하루 평균 가입자도 지난해 5.1건에서 올해 6.9건으로 증가, 주택연금 수요가 추세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어르신 스스로 노후자금을 활용하려는 분위기가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집값 하락세가 계속 되자 월지급금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 노인들이 서둘러 가입하려는 경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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