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장] 삼성SDS 장외서 신고가 경신…삼성전자 후광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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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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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삼성SDS를 비롯한 삼성그룹 장외 종목들이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8일 장외시장 전문사이트 프리스닥에 따르면 이날 삼성SDS는 9만6900원을 기록하며 종전 사상최고가인 9만6850원을 경신했다.

삼성전자서비스 역시 3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하며이날 1만1000원을 돌파했다. 지난 1월19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이런 강세에 일각에선 삼성전자 후광효과 덕분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2분기 국내외 사업장을 합한 연결 기준으로 매출은 37조원, 영업이익은 5조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SDS 지분 21.67%, 삼성전자서비스 지분 83.3%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장외주식 전문가들은 장외주식 특성상 모기업 실적이 주가에 반영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설명했다.

정인식 프리스닥 대표는 "삼성SDS가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것은 아무래도 기업공개(IPO)에 대한 정보가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봐야한다"며 "김인 삼성SDS 사장이 7일 올해 매출 목표를 4조1200억원에서 4조2000억원으로 수정한다고 밝힌 것도 최고가 경신에 한 몫 했다"고 전했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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