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농민·식품단체, "한미 FTA 신속 이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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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0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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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미국의 42개 농민·식품산업 단체들은 8일(현지시각) 한국, 콜롬비아, 파나마 등 3개국과 미국이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의 신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미국농업인연맹(AFBF), 미국냉동식품협회(AFFI)를 비롯한 이들 단체는 이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해리 리드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미치 매코넬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존 뵈너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한미 FTA와 관련, 11월 한국 방문이전까지 미해결 쟁점을 해소할 것을 지시한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를 "매우 환영한다"며 "시의적절한 비준을 위해 의원들이 오바마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국 시장은 미국 농산물 수출의 다섯번째 큰 시장으로 지난해의 경우 (수출액이) 39억달러에 달했다"면서 한미 FTA는 광범위한 (농산물) 상품의 수출을 확대시켜 18억달러의 추가적인 판매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nvces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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