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김미화 트위터 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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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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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10일 'KBS 출연자 블랙리스트' 존재 의혹을 트위터를 통해 제기한 방송인 김미화씨를 비판했다.

전 의원은 김미화씨를 직접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정작 경찰서에 가지도 않았으면서 출두한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대한민국 만세'라고 마무리한 김 아무개씨"라며 '선정성과 포퓰리즘 속에 표류하는 오늘'이라는 제목의 글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렸다.

전 의원은 "그렇게 편파방송을 했으면서도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리려 한 것까지는 그렇다고 치자"며 "그러나 '대한민국 만세'라며 이 나라를 조롱한 것은 두고두고 스스로 책임지고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외국 출장이 잦은 한 지인의 말을 인용하면서 "일부 매체가 46명 용사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북한을 비난하기보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난하는데 올인하고 있어 충격의 연속이라고 하더라"며 "가슴아픈 우리 사회의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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