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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우루과이 3-2로 꺾고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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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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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남아공 월드컵 3·4위를 결정짓는 독일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독일이 우루과이를 3-2로 꺾고 3위에 올랐다.

11일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 독일은 2006년에 이어 월드컵 2회 연속 3위를 차지했다.

전반 19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가 중앙에서 중거리 슈팅을 한 공이 우루과이의 페르난도 무슬레라(라치오)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골에 성공,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우루과이는 전반 28분 에딘손 카바니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6분 포를란의 멋진 발리슛이 골키퍼가 손 쓸 틈도 없이 골대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2-1로 우루과이가 앞서기 시작했다.

후반 11분 마르셀 얀센(함부르크)이 동점골을 성공했고, 후반 37분 사미 케디라(슈투트가르트)가 헤딩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한편, 2010남아공 월드컵에서 펠레와 달리 높은 적중률을 보인 점쟁이 문어 ‘파울’의 예측은 이번 3·4위 전에서도 어김없이 적중해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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