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손고운 기자) 다음달부터 자동차보험료가 5~7%가량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최근 자동차보험 정비요금 인상과 대물사고 할증 기준금액 상향 등을 반영해 다음달 자동차보험료를 5~7%가량 인상할 방침이다.
보험사들은 이러한 요율 변경안을 이달 안에 보험개발원에 제출해 요율 검증을 받은 후 곧바로 보험료를 인상할 계획이다.
요율은 보험 가입자들이 일정한 보험금을 지급받기 위해서 얼마의 보험료를 내야하는지를 보험사가 분석한 통계 기준을 말한다.
보험개발원이 최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보험 정비요금 인상으로 5.6%의 자동차보험료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며 대물사고 할증 기준금액 상향으로 1%가량의 인상 요인이 생겼다.
보험사들은 두 요인을 반영해 자동차보험료를 5~7%가량 인상하는 대신 손해율 급등에 따른 보험료 인상 요인은 비용 절감 등 자구 노력을 통해 최대한 흡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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