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KBS 블랙리스트' 존재 여부가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KBS가 이를 부인하며 대신 위법을 저지르거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출연이 규제된 연예인 등 18명의 명단을 공개한 이후 이들의 행동에 네티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7월 현재 출연이 규제된 연예인은 이상민, 곽한구, 강병규, 서세원, 나한일, 정욱, 청안, 전인권, 주지훈, 고호경, 오광록, 정재진, 윤설희, 예학영, 하양수, 김수연, 이경영, 송영창씨 등 모두 18명이 출연 규제 연예인 명단에 올라 있다.
KBS에 따르면 이상민씨는 도박사이트 운영으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은 이유로, 곽한구씨는 두 번의 외제차 절도로, 강병규씨는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받으며 출연 규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서세원씨는 주가조작 및 회사 자금 횡령 혐의, 나한일씨는 100억원대 불법대출 혐의, 전인권·주지훈·고호경·오광록·정재진·윤설희·예학영·하양수·김수연씨는 금지 약물 복용 및 대마초 흡연 혐의로 출연금지됐다.
탤런트 정욱씨는 투자금 횡령, 청안씨는 강도피해 자작, 이경영씨와 송영창씨는 성추문으로 출연정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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