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금년도 상반기에 68%의 예산을 조기집행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예산인 1940억원 가운데 상반기 집행실적은 1317억원(67.9%)이다. 이는 목표액 1192억원(61.4%)에 비교해 124억원(6.5%)를 초과로 달성한 것이다.
예산의 집행 항목별로 보면 △항만 건설이 1366억6100만원 중 951억6100만원(69.6%) △수역 준설이 427억7300만원 중 258억5600만원(60.5%) 등이다.
공사의 상반기 예산 조기집행은 정부의 재정조기집행 방침에 의해 △낭비없는 건실한 예산의 조기집행 △인천경제 조기회복 △인천항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한 각종 항만 인프라 사업의 조기 준공을 목표로 실시됐다.
실제 조기집행 실적의 20.2%는 인천 지역업체가 차지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고, 조기집행 항목은 인천신항사업 및 경인 아라뱃길 사업 등 인천지역경제 발전에 원동력이 될 사업으로 파악됐다.
한편 공사는 예산의 성공적 집행과 발주를 목표로 '긴급입찰제'를 시행해 기존에는 9~10일 걸리던 입찰기간을 4~5일 이내로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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