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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耳鳴)은 불치병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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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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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리이비인후과, '이명 세미나' 개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이명(耳鳴, tinnitus) 이란 귀에서 들리는 소음에 대한 주관적 느낌을 말한다.

이명은 외부로부터의 청각적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가늘고 약한 삐~하는 소리나 종소리,물소리 같은 불규칙한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이명은 평소에는 잘 인지하지 못하다가도 주변이 조용해지면 그 강도가 세지기도 하는데 심할 경우에는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치거나 자살 충동과 같은 극단적인 정신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러한 이명을 방치할 경우 육체적·정신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지만 이명은 치료될 수 없는 고질병이라는 인식이 강해 병원 방문을 꺼려 하는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병원치료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한 환자들이 검증되지 않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경우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기도 한다.

소리이비인후과 전영명 원장은 "무엇보다 이명의 원인 규명이 무엇인지 정확한 청력과 이명 검사를 시행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위에 이명을 호소하는 환자가 있다면 즉시 병원을 찾도록 권유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소리이비인후과 The Future Center에서는 오는 22일 '이명, 과연 치료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이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명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이명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명 완전정복'과 '이명 극복 사례'에 대해 논의하고 참석자 개별 상담도 진행한다.

특히 이명의 올바른 정의부터 약물 및 재활치료에 방법까지 다양한 임상 경험과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 전문가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다.

소리이비인후과 전원명 원장은 "이명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치료될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환자들의 고통을 경감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mj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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