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 "中 근로자 눈높이에 맞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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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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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 회장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포스코 법인들은 한국적·포스코적 관점이 아니라 중국 근로자의 눈높이에 맞춰 노무관리를 해야 한다"

정준양 회장은 지난 13일 열린 전사 운영회의에서 최근 중국에서 일고 있는 노사 문화의 급격한 변화에 대해 현지 법인의 설명을 듣고 이같이 주문했다.

정 회장은 이어 "무엇보다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노사 안정을 이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포스코는 현장 라인이 적극적으로 노사 화합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른 시기에 안정된 노사문화를 이뤄냈다"며 "중국에 있는 포스코의 현지 법인들도 현장 라인의 책임자가 중심이 되어 현지 직원들과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 노사 화합을 이뤄가자"고 말했다.

또 정 회장은 현장의 안전문화와 관련해 인간존중 사상을 바탕으로 완벽하게 안전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부터 안전의식·안전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지금부터 전략과 실행 방안을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상반기 경영 목표를 달성한 것에 대해 임직원, 특히 현장 직원들과 직원대의기구에  감사를 표했다.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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