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 새 차단돔 시험가동 또 다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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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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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영국 정유사 BP가 15일 미국 멕시코만에서 쏟아져 나오는 원유를 차단하기 위해 설치한 새 차단돔의 시험가동을 또 다시 연기했다.  

BP는 최근 새로 장착한 차단돔에 연결된 라인에서 기름이 유출돼 차단돔 강도·압력 시험가동을 다시 연기했다고 이날 밝혔다.

시험가동 연기는 지난 13일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이에 따라 BP는 기름이 유출된 장비를 분리해 수리하고 나서 시험가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새 차단돔에 대한 시험가동 준비는 상당 부분 진행됐지만 유출부에 대한 수리 여부에 따라 시험가동 착수 시기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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