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첫 저가항공사로서 2008년 10월 운항을 중단했던 한성항공이 이르면 오는 10월 재운항한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한성항공이 대표자와 주소변경 등에 따른 변경면허를 신청함에 따라 지난 15일자로 변경면허를 발급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성항공은 2008년 10월 경영난으로 운항을 중단했으나, 지난 4월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종결 판정을 받아 재운항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한성항공은 변경면허를 발급받음에 따라 국토부로부터 안전운항체계에 대한 재심사를 받은 후, 이르면 10월부터 189석의 B737 항공기를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하는 것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성항공이 장기간 운항이 중단돼 면허기준 충족 여부를 신규면허에 준해 재검토했으나, 항공기ㆍ자본금 기준과 사업계획 등이 요건을 충족해 변경 면허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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