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백제전 총감독에 김명곤 전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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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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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오는 9∼10월 충남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열리는 '2010 세계대백제전'의 총감독에 선임됐다.

2010 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는 김 전 장관이 최근 대백제전 개, 폐막식 총감독을 맡아달라는 조직위의 요청을 수락, 김 전 장관을 대백제전 총감독에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서울대 독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교사로 일하다 1986년 영화 '바보 선언'으로 배우의 길에 입문, 1993년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2000년 국립중앙극장, 2006년 문화관광부 장관에 임명됐으며, 현재는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윤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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