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내의 외국인학교가 8월 착공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시 서구 경서동 3205-200 일원 청라지구 특성화 대학부지 내 4만6200㎡에 학교법인 봉덕학원이 운영하는 '청라 달튼(Dalton) 외국인학교'가 최근 학교 설립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다음달 착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봉덕학원은 이 외국인학교 건립을 위해 건축비와 부지 매입비 등으로 모두 379억원을 투입해 교사 외에도 기숙사·도서관·체육관·수영장·콘서트홀·승마장 등을 구축하며, 학생 경험 중심의 '달튼 플랜' 교육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현재 미국 뉴욕주 딜튼스쿨과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내년 8월에 개교할 예정인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의 총 정원은 1440명(학년별 120명, 1~12학년 운영)이다. 내년에는 우선 외국에서 3년 이상 거주한 학생을 대상으로 1~9학년 총 1080명을 모집한다. 1~9학년 첫 모집시기는 내년 1~6월로 예정돼 있다.
한편 봉덕학원이 교육프로그램 상호협력을 추진하는 달튼스쿨은 미국 뉴욕주에 있는 학교로 올해 포브스지가 선정한 베스트스쿨 13위를 차지한 명문학교이다. 달튼스쿨의 '달튼 플랜'은 학생 경험 중심의 진보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학교가 이 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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