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중국發 수요증가 수혜주···토러스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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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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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중국발(發) 수요 증가의 최대 수혜로 수익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토러스투자증권은 21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중국발(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중국 노선의 매출 기여도와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재범 연구원은 "이달 중 한·중 비자제도 개선안이 확정 시행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중국의 인당 가처분 소득 증가와 함께 해외여행 수요가 확대되고 중국발 입국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는 장기적으로 평균탑재율(L/F)와 수송단가(Yield)가 상승하는 효과를 낳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경쟁사에 비해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효과를 상대적으로 더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여객노선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데다 중국 여객 노선의 단위당 수송단가 역시 타 지역에 비해 절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 3분기에는 화물 수송량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성수기 효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재 경신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3% 증가한 1조350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2071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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