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선 연천군수, 경원선 감축운행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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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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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다음달 1일부터 경원선 동두천역-신탄리역 열차 운행을 감축키로 해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는 가운데, 김규선 연천군수가 지난 20일 청와대를 방문, 운행감축 철회를 요구하는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
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이날 청와대 이상목 민원제도개선비서관을 면담하고, 하루 왕복 34회에서 24회로 줄이겠다고 통보한 철도공사 계획을 철회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국무총리실과 국토해양부 등에도 이 같은 내용의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는 “코레일의 일방적 감축운행 계획으로 연천군민들의 불만이 커졌다”며 “경기북부의 지역특성과 군민들의 어려움을 고려, 현행과 같이 운행될 수 있도록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6월11일 운행 적자를 이유로 감축계획을 밝혔으며 이에 군과 군의회, 시민단체는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항의하고 있다.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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