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는 21일 경기도청 신관 2층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송필호 중앙일보 사장간의 "경기도 소외계층 학습멘토링사업"업무협력을 위한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경기도와 중앙일보는 소외계층(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법 클리닉을 통해 학업성취도를 향상시켜 계층간·지역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데 뜻을 같이하고 이 같은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초부터 교육소외지역에 평생교육을 접목하여 주민들의 삶의가치를높이는 ‘경기도 행복마을 만들기’사업을 추진해 왔고, 이번 멘토링사업으로는 도내교육 소외계층 학생을 접목, 학습클리닉을 통하여 사교육비 절감과 학업성취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학습멘토링사업과 행복학습마을 조성사업을 평생교육의 대표모델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일보가 추진 중인"대한민국 공부개조 프로젝트(공신프로젝트)"는 지난 1월인기리에 방영된 KBS 2TV ‘공부의 신’이라는 드라마를 프로그램화한 프로젝트로 교육전문가 100인의 온라인 상담, 대학생 1:1 멘토링,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공부개조 클리닉 등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009년7월 중앙일보 "열려라 공부"진행시 신청 경쟁률 84:1의 높은 호응속에 진행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MOU체결로 경기도는 소외계층 교육격차 해소사업에 필요한 행·재적지원을 중앙일보는 교육프로그램 개발 참여 및 운영, 사업의 홍보를 맡기로 했다.
운영은 대학생 1:1 멘토링과 현재 학습문제점 분석을 통한 자기주도학습클리닉 제공, 개별사례에 맞는 학습 및 입시전략방향을 제시하여 학업성취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대인관계, 이성문제, 진로 등 고민상담과 함께 부모·자녀 간관계개선 등 학부모 상담 등도 병행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여름방학을 이용한 하계공신캠프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8월 16일부터 20일까지 성균관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초등 5학년 이상에서 중학생까지 도내 소외계층 자녀 20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소외계층 대상 공신캠프"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앙일보와 경기도 교육국은 MOU를 통하여 앞으로 다양한 교육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경기도만의 특색있는 교육사업을 발굴하고 집중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현재 42명인 공신캠프 참가자를 2011년 1월까지 210여명으로 확대할 방침으로 대상자는 소외계층(지역)학생,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또는 차상위계층으로 31개 시·군 추천을 받을 예정이다. 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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