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 '어닝쇼크'에도 주가하락은 '과도'···신영證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청담러닝이 2분기 실적부진(어닝쇼크)이 전망되지만 현 주가 수준은 관심을 가질 타이밍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신영증권은 22일 청담러닝에 대해 2분기 '어닝 쇼크'가 예상되기는 하나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면이 있다면 관심 종목으로 추천했다.

손동환 연구원은 청담러닝의 2분기 영업적자 5억원으로 '어닝 쇼크'가 예상되지만, 이는 교육정책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일시적인 위축 때문이며 실적을 감안하더라도 최근의 주가 하락폭은 과도하다고 밝혔다.

현재 주가는 지난 4월 이후 약세를 지속하며 약 35% 하락, 원어민 강사의 신종플루 감염 해프닝으로 휴업조치를 한 2009년 9월 하단 수준에 근접한 상태다.

손 연구원은 "신종플루와 같은 강력한 악재도 없는 상황에서 주가가 그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와 있다는 것은 과도하다"며 "하반기 정부 정책의 불안감이 안정되면서 영어 사교육 시장이 회복되면 다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큰 만큼 실적 나쁜 지금이 오히려 관심을 둘 만한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또 신규 사업 가운데 'English Bean'은 성인 영어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상품으로 적절한 마케팅이 이뤄지면 상품 가치가 크게 높아질 수 있어 하반기 실적 개선이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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