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올 상반기 일반기계분야 수출은 17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2%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경제부는 22일 올해 상반기 일반기계 수출입 실적을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품목별로는 건설‧농기계 및 광학기계가 높은 상승세를 보이며 기계산업 수출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섬유‧화학 및 공조냉동 기계의 경우 수출규모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꾸준한 경제성장을 기록, 고정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대(對)중국 및 아세안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수입은 국내 경기회복세에 따른 투자확대 수요 등이 확대되면서 전년동기대비 25.1% 증가한 137억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원동기‧펌프, 광학기계 등을 중심으로 수입이 늘었다.
이로써 일반기계분야 상반기 무역수지는 34억 달러를 기록, 전체산업 무역수지의 18.9%를 차지했다.
이에대해 지경부는 건설, 공조냉동, 섬유화학 기계 등 완제품 시장을 중심으로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전년동기대비 전체산업 무역수지가 15억 달러 감소한 반면 일반기계는 21억달러가 증가해 무역수지 개선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전체산업에 비해 일반기계 수출비중을 상회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