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정부가 ‘4대강살리기 사업’에 대한 국제 홍보에 나선다.
22일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에 따르면 오는 10월 7~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4대강 국제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세계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12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앞서 4대강 사업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 패널로는 세계적 수자원 전문가, UN 산하 물 관련 국제기구 책임자 및 개발도상국 옵서버 등이 초청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포럼 개최를 통해 4대강살리기 사업에 대한 국제적 관심 및 호응을 이끌어 낸다는방침이다. 해외에서 사업 추진의 정당성을 확보한 다음 국내의 반대 여론을 설득하겠다는 복안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 개최로 G20 정상회의 등과 연계해 우리나라 4대강 사업을 세계에 널리 알릴 예정"이라며 "세계 유명 대학의 수자원 전문 교수들이 방문해 4대강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세계의 주요하천과 4대강의 비젼, 4대강을 통한 녹색성장과 지역발전, 4대강사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3개 세션과 패널간 토론 시간으로 구성된다.
포럼 둘째 날에는 참석자들이 실제로 4대강 공사 현장(지역 미정)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도 둘러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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