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87명의 용달차주, 택배사업으로 전환

지난 6월부터 실시된 국토부의 '용달차량의 택배전환사업' 결과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용달차량을 운영하다 택배사업으로 전환한 사람이 총 187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6월부터 과잉공급된 용달차량을 택배차량으로 전환하는 '용달차량의 택배전환사업' 추진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21일 현재 총 187명의 용달차주가 택배전환을 신청했다. 이들은 16개 시·도 용달협회와 한국통합물류협회(택배위원회)를 통해서 차주가 희망하는 택배사와 면접 및 택배전환 계약을 체결 중이다.

이번에 택배전환 계약을 체결한 용달차주들은 해당 택배사로부터 ▲탑 제작비 250만원 융자, 탑 도색비 34만원 보조 ▲3개월간 매달 약 30만원 정도의 수익 보조 ▲택배 적응 교육훈련 등의 혜택과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2006년과 2007년에도 동일한 사업을 추진해 505대의 용달차량이 택배로 전환했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택배업계와 용달업계의 상호발전을 위해서 '용달차량의 택배전환사업'이 활성화되야 한다"며 "이에 대해 지속적 홍보활동을 펼쳐 더 많은 용달차주들이 택배로 전환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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