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도 분기 사상 최대 매출
(아주경제 김영민.이하늘 기자)반도체ㆍLCD 업체들의 영업실적이 초유의 순항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세계 2위 D램 업체인 하이닉스반도체가 2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ㆍ영업이익을 달성한 데 이어 같은 기간 LG디스플레이도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는 연결기준으로 2분기 매출이 3조2790억원, 영업이익 1조45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분기 영업익이 1조원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률도 32%로 전분기 28% 대비 4% 포인트 증가했다.
2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6% 상승했으며, 출하량은 7% 증가했다. 한편 낸드플래시는 출하량이 22% 상승했지만, 평균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6% 하락했다.
하이닉스는 차세대 제품 개발과 양산 전환을 순조롭게 완료하고 다양한 응용복합제품의 출시에 대응할 수 있는 마케팅과 연구개발 중심의 미래지향적 사업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도 올 2분기에 매출 6조4542억원과 영업이익 7260억원, 당기순이익 554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이다.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5조8763억원 대비 10%,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7894억원 대비 8%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3521억원에 비해서는 10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분기 대비 14%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5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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