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고용노동부는 올 상반기에 단체협약이 만료된 100인 이상 유노조 사업장 1320곳 중 23일 현재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를 적용키로 잠정 합의하거나 단협을 체결한 사업장은 782곳(59.2%)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782곳 중 정부가 고시한 한도를 준수하기로 한 사업장은 751곳(96%)이었고, 31곳(4%)만 한도를 초과했다.
고시 한도를 지킨 대표 사업장은 현대미포조선(14→5명), 하이닉스(21→14명), 한국델파이(14→5명), 타타대우상용차(11→부분 전임 6명) 등이다.
타임오프를 도입하기로 한 사업장의 상급단체 소속 여부를 보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소속이 각각 63.4%, 43.3%였으며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사업장은 88.4%였다.
한국노총 소속이거나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사업장 중 타임오프 고시 한도를 초과한 곳이 각각 1곳에 불과했지만, 민주노총 소속 사업장은 29곳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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