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백색가전 출하액 '리먼쇼크'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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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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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일본 백색가전 출하액이 '리먼 쇼크'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전기공업회(JEMA) 발표를 인용해 올 상반기 백색가전 출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9885억엔을 기록했으며 4~6월기 출하액도 2.8% 증가한 5469억엔으로 집계돼 2008년의 리먼 브러더스 쇼크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6월 백색가전 내수 출하액은 2388억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늘었다.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에어컨과 냉장고 등 냉방가전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에어컨 출하 1052억엔, 냉장고 출하 419억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5%, 2.5% 증가했다.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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