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방위산업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이틀째 진행된 한미연합훈련에 북한이 총동원령을 내리는 등 남북간 군사긴장이 고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서 함정용 장비 등 공급업체 스페코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462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테크윈(3.74%) 휴니드(4.20%) 빅텍(2.89%) 퍼스텍(2.23%)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김태윤 대신증권 책임연구원은 "최근 한국·미국 국방장관회담 등을 계기로 정부의 방위산업 부문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되진 않았지만 시장의 기대심리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미연합훈련은 '불굴의 의지'라는 훈련명칭으로 지난 25일부터 닷새동안 동해 전역에서 진행된다. 이 훈련은 연말까지 매달 실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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