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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야간작업 전경/평택항 제공 |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평택항이 올해 평택항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수익을 나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오는 30일 상반기(1~6월)중 평택항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에게 '화물유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될 인센티브는 총 2억5000여만원이다. 선사 16곳에 1억6500만 원, 포워딩(수출물류서비스)업체 17곳에는 6000여만원, 창고업체 4곳에 2988만원을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
올해 인센티브 지급액은 총 10억원으로 크게 ▲컨테이너 ▲항로개설 ▲카페리로 구분된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금년에 컨테이너 처리 실적이 있고 반기별 1000TEU이상 처리한 선사에게 점유비를 따져 2억원을 지급한다. 전년 동기대비 5% 이상 컨테이너 물량이 증가한 선사에게는 증가실적을 고려해 1억5000만 원이 지급되는 볼륨인센티브와 FCL·LCL화물 처리실적에 따라 지급되는 인센티브가 총 3억5000만원이다.
또 원양 및 근해항로에 신규 취항하고 주1항차 이상 운항한 컨테이너와 카페리선사에게 2억원이 지급된다. 연 200명이상의 한중관광객 유치실적이 있는 여행사에게 1억원의 예산이 배정돼 있다.
서정호 평택항 사장은 "평택항의 화물처리실적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올해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항만을 이용하는 고객에 의해 이뤄진 결과이기에 내년에는 관련기관과 협의해 인센티브 예산을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는 경기도와 평택시에서 7억원과 3억원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총 10억원의 인센티브 중 금번 지급될 금액을 제외한 7억4000여만원은 하반기 기여도를 면밀히 살펴 내년 1월 지급될 예정이다.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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